예전 청수당 갔을 때 봤던 저녁 늦게까지 웨이팅 길었던, 청수당 건너편 맛집 온천집 먹어보려고요~
어림도 없지 ㅋ
대기 90번 받았어요.
아니 그냥 샤브샤브 아니었냐고요.
이 인기는 대체 무엇?
이대로 그냥 포기할 수는 없어서 일단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기로 해요.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30주년을 축하하는 전시도 보고
이렇게 보니 롯데리아가 참 오래되긴 했네요.
추억의 오락실도 있어서 가 봤어요.
나무 마룻바닥에 알전구
레트로스럽고 귀엽게 꾸며져 있네요.
게임기는 많지 않은데 있을 건 다 있어요.
오락실을 지나 발견한 예쁜 카페가 있어요,


호텔 세느장
지나가다 범상치 않은 건물이 있길래 봤더니
오래된 호텔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하네요.
객실별로 인테리어 느낌이 다르다고 해서 꼭 가 보고 싶었지만..
만석이라면서 웨이팅도 받지 않았어요.
밖에서 지켜보니 금방 나오는 팀도 있었는데
다른 커플이 들어가더니 다시 나오더라고요.
왜 기다리는 것도 못하게 하는 건지?
다시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
종로 익선동 최초 프로틴 도넛 카페
25그램입니다.
익선동뿐만 아니라 서울 통틀어서도 몇 없을 것 같은 프로틴 도넛 카페..
메뉴판
흔들려서 죄송합니다 ㅜ
커피까지 빠짐없이 프로틴이네여
왠지 맛없을 거 같은데.. 미숫가루 맛 날 거 같은데..
그래도 왔으니 프로틴 메뉴 시켜봐야겠져?


제주 비앙코 프로틴 커피
카페 라때에 제주산 한라봉인가 감귤류의 청이 들어 있어서 새콤해요.
미숫미숫맛 나다가 청이 짠 하고 나와서 상큼함을 줍니다.
청 없었으면 맛도 없었을 뻔
로부스터 크리미 프로틴 커피
네 청이 없어서 미숫미숫...
그냥 둘 다 맛 고소하고 퍽퍽한 프로틴 맛이 나는 나름 괜찮은 커피 2잔이었어요.
이 가게의 깨알 포인트
주변 맛집 직원들이 다녀요.
스탬프 보면 우리가 가려했던 온천집부터 다른 익선동 맛집이름이 줄줄이
직원분들 다들 식단 관리하시나 봐요.
사장님이 프로틴 도넛도 열심히 영업하시길래 냉큼 두 개 집어왔어요.
민트 딸기 프로틴 도넛
그리고
민트 도넛
밀가루,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프로틴 도넛~
맛은?
퍽퍽퍽
하지만 나름 괜찮아요.
전 그냥 프로틴이랑 안 맞나 봐요.
영양정보, 보관 방법 등이 있는 안내문도 주십니다.
하루 이틀은 그냥 냉장고에 넣었다가 그대로 먹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익선동 나름 잘 다녀왔는데요.
언젠가 온천집 갈 수는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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