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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종로 익선동 온천집 프로틴카페 25g

by Ele(단단)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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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청수당 갔을 때 봤던 저녁 늦게까지 웨이팅 길었던, 청수당 건너편 맛집 온천집 먹어보려고요~

어림도 없지 ㅋ

대기 90번 받았어요.

아니 그냥 샤브샤브 아니었냐고요.

이 인기는 대체 무엇?

이대로 그냥 포기할 수는 없어서 일단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기로 해요.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30주년을 축하하는 전시도 보고

이렇게 보니 롯데리아가 참 오래되긴 했네요.

추억의 오락실도 있어서 가 봤어요.

나무 마룻바닥에 알전구

레트로스럽고 귀엽게 꾸며져 있네요.

게임기는 많지 않은데 있을 건 다 있어요.

 

오락실을 지나 발견한 예쁜 카페가 있어요,

 

호텔 세느장

지나가다 범상치 않은 건물이 있길래 봤더니

오래된 호텔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하네요.

객실별로 인테리어 느낌이 다르다고 해서 꼭 가 보고 싶었지만..

만석이라면서 웨이팅도 받지 않았어요. 

밖에서 지켜보니 금방 나오는 팀도 있었는데

다른 커플이 들어가더니 다시 나오더라고요.

왜 기다리는 것도 못하게 하는 건지?

 

다시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

 

 

종로 익선동 최초 프로틴 도넛 카페

25그램입니다.

익선동뿐만 아니라 서울 통틀어서도 몇 없을 것 같은 프로틴 도넛 카페..

 

메뉴판

 흔들려서 죄송합니다 ㅜ

커피까지 빠짐없이 프로틴이네여

왠지 맛없을 거 같은데.. 미숫가루 맛 날 거 같은데..

그래도 왔으니 프로틴 메뉴 시켜봐야겠져?

제주 비앙코 프로틴 커피

카페 라때에 제주산 한라봉인가 감귤류의 청이 들어 있어서 새콤해요.

미숫미숫맛 나다가 청이 짠 하고 나와서 상큼함을 줍니다.

청 없었으면 맛도 없었을 뻔

로부스터 크리미 프로틴 커피

네 청이 없어서 미숫미숫...

그냥 둘 다 맛 고소하고 퍽퍽한 프로틴 맛이 나는 나름 괜찮은 커피 2잔이었어요.

 

 

이 가게의 깨알 포인트

주변 맛집 직원들이 다녀요.

스탬프 보면 우리가 가려했던 온천집부터 다른 익선동 맛집이름이 줄줄이

직원분들 다들 식단 관리하시나 봐요.

사장님이 프로틴 도넛도 열심히 영업하시길래 냉큼 두 개 집어왔어요.

민트 딸기 프로틴 도넛

그리고

민트 도넛

밀가루,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프로틴 도넛~

맛은?

퍽퍽퍽

하지만 나름 괜찮아요.

전 그냥 프로틴이랑 안 맞나 봐요.

영양정보, 보관 방법 등이 있는 안내문도 주십니다.

하루 이틀은 그냥 냉장고에 넣었다가 그대로 먹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익선동 나름 잘 다녀왔는데요.

언젠가 온천집 갈 수는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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