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가드!
고양이와 다르게 강아지는 매일같이 산책을 나가기 때문에 진드기를 포함하여 각종 기생충의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심장사상충약을 급여해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여름에만 구충제를 주기도 했는데 요새는 계절과 상관 없이 월 1회 꾸준히 먹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아요.
(사실 30~45일간 지속되기 때문에 살충제가 강아지몸에 안 좋을까봐 신경쓰이는 분은 저처럼 한 40일 주기로 급여하셔도 돼요. 다만 날짜 기억하기가 귀찮을 뿐..^^)
심장사상충약은 동물병원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대신 한 알당 2만원이 넘어요. 그런데 약국에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답니다. 저는 처음에 강아지를 데려왔을 때 급한대로 집 앞에 있는 약국에서 구매했는데 그게 하트세이버였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약은 오리지널이 있고 이후에 동일한 성분의 다른 제약사제품이 나와요.
이걸 제네릭의약품 이라고 해요.
하트세이버는 유명한 심장사상충약인 하트가드 플러스와 동일한 이버멕틴과 피란텔 성분이에요.
저 약은 심장사상충과 일부 내부기생충을 예방해요.
그렇지만 주성분인 이버멕틴은 콜리류의 강아지들에겐 일부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해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추천받은대로 구매했는데 약사님이 이런 부분까지 말씀해주셨으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구충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강아지 기생충 종류에는
내부 기생충, 외부 기생충으로 나뉘고 그 안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하트가드, 넥스가드 등의 먹는 약과 애드보킷, 레볼루션 등 바르는 약이 있고 약들마다 구충범위가 조금씩 달라요.
저희 강아지는 흙이나 잔디를 매일 접하는 생활패턴이기 때문에
외부기생충 + 심장사상충 + 진드기류까지 막아주는 넥스가드로 바꿔 주었어요.
외부 기생충이 구제되는 원리는 약이 체내에 흡수된 상태에서 진드기가 물었을 때 진드기가 약을 빨아들이고 다음 날 죽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구충제를 먹이면 몇 시간 정도 강아지들이 힘이 없을 수 있는데 이 정도는 괜찮아요.
하지만 구토를 하거나 거품을 문다면 빨리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대단히 안전한 편이지만 이렇게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보니 가격차이가 꽤 있음에도 사람들이 제네릭 약이 아니라 비싸게 오리지널약을 직구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구충제는 한 번 강아지에게 맞는 약을 잘 고르시면 그 다음부터는 같은 약을 구매해서 계속 급여하시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달 병원에 가지 않아도 돼요.
그럼 다들 우리집 강아지에 맞는 구충제로 안전하게 한 해를 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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