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역에서 카페를 갈 때는 고민이 됩니다.
유명한 곳이 너무 많아요.
어떤 곳은 어느 시간에 가도 웨이팅이 어마어마
절대 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하다
오늘은 친구와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으므로
커피가 맛있고(이건 포기못함)
좌석이 쾌적한 카페를 찾았어요.
카페는 클수록 좋다
거거익선!
회색과 우드의 조화 그리고 큰 공간감
디카페인이 되는 카페 좋은 카페
전메뉴 디카페인 되는 카페 더 좋은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마크라떼 오트우유 + 카라멜 + 바닐라 6.5
디카페인 추가 0.5
주문했어요.
매장 안내 사항 확인
자리가 넓어서 노트북하기 딱 좋을거 같다고
느꼈는데 사용 불가이네요,
11/19부터 가격이 인상됐네요.
그럼 지금 더 비싸졌겠군...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어요.
사람이 없는데 왜...?
덕분에 사람 없는 매장을 둘러볼 시간이 충분했어요.
핸드드립 세트 예뻐 보이네요.
싱글 오리진 커피들의 맛 요소를 한 눈에
음 매장에서 마시는 데 왜 일회용 컵일까요.
아이스 커피는 유리잔 아닌가요?
실망
커피는 고소하고 달았어요.
그런데 그냥 균형있게 직관적인 단 맛.
알고보니 드립 커피 맛집이었네요.
드립커피 주문할 걸..
원두와 커피 맛에 집중하는 곳 같았어요.
공간감이 널찍해서
노트북 작업등이 금지된 것은
노트북 작업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아쉬운 건 왜일까요 ㅋㅋㅋ
어찌되었든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이렇게 널널하고 사람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충분한 것 같아요.
시장통 같은 카페가 싫다
차분히 대화에 집중하고 싶다
하실 때 접근성 좋은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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